이 글의 핵심 요약
"에너지의 판이 바뀝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발전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전력망 인프라는 국민성장펀드 에너지 투자의 핵심입니다. 국내 1위 수소연료전지 기업 두산퓨얼셀과 전력·수소 '양수겸장'인 효성중공업의 투자 포인트를 심층 분석합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전기는 부족해지고, 탄소 규제는 갈수록 강해집니다. 이 모순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청정 에너지(수소)'를 만들고, 이를 효율적으로 나를 '전력망(그리드)'을 까는 것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거대한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흐름에 올라탄 기업을 주목합니다. 정부가 시장을 만들어주는(CHPS) '두산퓨얼셀'과, 미국발 전력 슈퍼사이클에 수소 충전소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쥔 '효성중공업'. 에너지 대장주 두 곳의 매력 대결을 시작합니다.
1. 두산퓨얼셀: 정책이 보증하는 수소 1등
발전소에서 수소를 태워 전기를 만드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정부의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CHPS)가 본격 시행되면서, 그동안 지연되었던 수주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Image of hydrogen fuel cell power plant]
📊 투자 포인트 (Why?)
- CHPS 최대 수혜: 정부가 발전사들에게 "전기의 일정 비율은 무조건 수소로 채워라"고 강제하면서,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수요가 법적으로 보장되었습니다.
- 중국·중동 수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의 탄소 중립 정책, 중동의 수소 경제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 신사업 확장: 발전용뿐만 아니라 선박용 연료전지, 수소 버스용 파워팩 등 육·해상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2. 효성중공업: 전기로 돈 벌고 수소로 꿈꾼다
변압기와 차단기를 만드는 중공업 회사지만, 알고 보면 국내 수소 충전소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본업(전력기기)이 초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미래(수소)까지 준비된, 그야말로 '양수겸장'의 포트폴리오를 갖췄습니다.
📊 투자 포인트 (Why?)
-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초고압 변압기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100% 돌려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 액화 수소 플랜트: 린데(Linde) 그룹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수소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기체 수소 대비 운송 효율이 10배 높은 액화 수소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 저평가 매력: 경쟁사(HD현대일렉트릭) 대비 주가 상승 폭이 덜해 밸류에이션(PER) 매력이 높습니다.
*국민성장펀드가 주목하는 에너지 밸류체인 Top 5를 확인하세요.
에너지 2대장 비교 (25년 전망)
| 종목명 | 핵심 사업 | 투자 성향 | 키워드 |
|---|---|---|---|
| 두산퓨얼셀 | 발전용 연료전지 | 정책 수혜주 | CHPS, 수소발전 |
| 효성중공업 | 변압기/수소충전 | 실적 성장주 | 슈퍼사이클, 액화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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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산업은 변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한 번 방향을 정하면 수십 년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거대한 파도에 올라탄 두산퓨얼셀(수소)과 효성중공업(인프라)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합니다.
다음 편(19편)에서는 오늘 다룬 효성중공업과 함께 전력 인프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 대장주(LS ELECTRIC 등)'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