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편. 국민성장펀드 전기차·e-파워트레인 관련주 심층 분석

이 글의 핵심 요약

"전기차, 껍데기(차체)보다 알맹이(파워트레인)를 봐야 합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전기차의 심장인 e-파워트레인과 전장 부품 국산화 기업에 집중합니다. 역대급 실적의 현대차·기아부터 전동화의 숨은 수혜주인 부품 3사까지, 밸류에이션 매력이 넘치는 모빌리티 섹터를 분석합니다.

전기차·e-파워트레인 관련주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정체(Chasm)를 겪고 있지만, 도로 위의 차들이 전기로 바뀐다는 큰 흐름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야말로 '진짜 돈을 버는 기업'을 헐값에 살 기회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환(Electrification)'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차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전기차의 심장을 만드는 e-파워트레인핵심 전장 부품 밸류체인을 분석해 드립니다. 가장 저평가된 성장주를 여기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1. 현대차·기아: PER 4배의 '돈 버는 전기차'

테슬라가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양쪽에서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이기도 합니다.

📊 투자 포인트 (Why?)

  • 유연한 생산 체계: 전기차 수요가 줄면 하이브리드를 더 찍어낼 수 있는 생산 라인을 갖춰,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이익 방어가 가능합니다.
  • 주주 환원: 역대급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발표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국민성장펀드가 지향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모범 사례입니다.
  • SDV 전환: 단순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업으로 변모하며 멀티플 재평가(리레이팅)가 기대됩니다.
[Image of electric vehicle chassis] *E-GMP 플랫폼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2. 현대모비스: 전동화의 심장부

전기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합친 'PE(Power Electric) 시스템'을 만듭니다. 전기차 한 대당 들어가는 부품 가격(ASP)이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높습니다.

📊 투자 포인트 (Why?)

  • 전동화 매출 비중 확대: 배터리 시스템(BSA) 등 전동화 부품 매출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 더 이상 단순 부품사가 아닌 '전기차 플랫폼 기업'으로 봐야 합니다.
  • 해외 수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시스템을 조 단위로 공급하며 '캡티브(현대차 의존)' 이미지를 탈피했습니다.

3. 에스엘: 밤길을 밝히는 '전기차의 눈'

전기차는 전면부 그릴이 사라지면서 헤드램프 디자인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LED 램프 시장의 강자인 에스엘은 고마진 제품 비중을 늘리며 알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Why?)

  • ASP 상승: 일반 램프보다 가격이 비싼 LED 및 지능형 램프(IFS) 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합니다.
  • 미국 시장 호조: GM, 포드 등 북미 고객사 향 매출이 견조하며, 환율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 저평가: 실적 대비 주가가 현저히 낮아(PER 5~6배), 국민성장펀드의 중소형주 가치 투자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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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우량 부품주 5선을 확인하세요.

전장·부품 3대장 비교 (25년 전망)

종목명 핵심 아이템 PER (주가수익비율) 특이사항
현대차 전기차/하이브리드 4~5배 (저평가) 밸류업 대장주
현대모비스 PE시스템, 배터리팩 6~7배 전동화 전환 가속
에스엘 LED 램프 5배 북미 매출 비중 高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배터리만 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완성차의 강력한 주주 환원 의지와 부품사들의 전동화 실적은 '하락장에서도 버티는 힘'이 됩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렇게 탄탄한 펀더멘털을 가진 기업을 좋아합니다.
다음 편(16편)에서는 바이오 섹터로 넘어가, 공장 증설 모멘텀이 확실한 'CDMO(위탁개발생산)' 관련주들을 1:1로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성장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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