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수아의 "수아트 스토어" 피프티피프티가 입은 '수아트'의 감동적인 이야기

인간극장 수아가 그린 그림 옷, 피프티피프티가 입은 '수아트'의 감동적인 이야기


수아트 스토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디자이너 수아가 자신의 브랜드 '수아트(XHUA'T)'를 통해 피프티피프티를 위한 특별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한때 좌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멤버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디자인한 옷이 기적처럼 무대 위 언니들에게 전달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22년 8월 30일 론칭된 자폐 스펙트럼 디자이너 수아의 브랜드 '수아트(XHUA'T)'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게 영감을 받아 옷을 디자인한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합니다.

'Starry Night' 뮤직비디오를 보고 별밤 후디를 제작했지만 전달에 실패하며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멤버들의 개성을 담아 맨투맨, 티셔츠, 팬츠 등을 직접 디자인했고,

이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실제 방송국 출근길에 수아의 옷을 입고 나타나 수아와 가족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아티스트 수아가 그려가는 꿈, '수아트(XHUA'T)'


2022년 8월 30일부터 시작된 브랜드 '수아트(XHUA'T)'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열 살 디자이너 수아가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아는 옷이라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의류들을 디자인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꿈꿀 수 있습니다'라는 'Anyone Can Dream' 슬로건처럼 수아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와의 감동적인 콜라보 비하인드 스토리


수아 스토리


1. '별이 날아가요!' Starry Night 후디의 탄생


수아는 피프티피프티의 'Starry Night' 뮤직비디오를 보고 "별.... 별이 날아가요!"라고 말했습니다. 'Stars Align(별이 줄지어 날아가다)'이라는 기적 같은 모습에 영감을 받은 수아는 아이패드에 후디 레이아웃을 띄워 자신만의 우주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색상을 레이어드하여 우주를 만들고 그 위에 별들을 뿌려 '별밤'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우주를 바라보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핑크색 옷에서 영감을 얻어, 별밤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섯 개의 핑크색 별을 그려 넣었습니다.


수아 스토리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수아는 늘 외톨이였기 때문에 '서로 믿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눈을 마주본다'는 의미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춤추는 하이라이트 파트를 유독 좋아했습니다. 수아는 이 작품을 마무리한 후 발매해 달라는 뜻으로 부모님께 작품을 건네주었지만, 


제작진은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도 어려웠고, 완성된 옷을 멤버들에게 전달할 방법이 없어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수아는 크게 실망했지만, 이내 다시 일어나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 멤버 개개인을 위한 맞춤 디자인


수아는 포기하지 않고 멤버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개별 옷들을 디자인하고 스타일링했습니다.


  • 예원 언니: 토끼처럼 귀엽고 예뻐 보여 '토끼 언니'라고 불렀습니다. 수아의 작품인 '킵고잉' 맨투맨의 목을 잘라 오프숄더를 만들었습니다. 킵고잉 캐릭터는 겉으로는 토끼처럼 순하지만 무대 위에선 프로페셔널한 여우의 모습을 상징하며,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원


  • 하나 언니: 긴 다리를 살리기 위해 치마가 아닌 바지를 선택했습니다. 수아는 자신이 디자인한 '얌팬츠'를 하나 언니를 위해 핑크색으로 새로 만들고, 맑은 미소를 닮은 귀여운 태양을 그려 'I Sun(태양 캐릭터) You'라고 쓴 티셔츠를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하나


  • 아테나 언니: 자신의 디자이너 데뷔 작품인 '퍼스트 페인팅' 티셔츠의 목을 잘라 오프숄더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옷은 수아에게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의미였는데, 이는 팀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팀을 완성시킨 아테나 양의 존재와도 닮아 있었습니다.

아테나


  • 문샤넬 언니: 팀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다고 느꼈는지, 스트릿 느낌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편견에 상처받았을 때 만들었던 '스테레오타입' 티셔츠 목에 데미지를 주고, 긴 스트랩 디테일이 달린 치마를 만들어 강렬하고 시크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문샤넬


  • 키나 언니: 행복을 상징하는 '해피 바이러스' 팬츠와 꿈을 상징하는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티셔츠, 그리고 위로와 조화를 상징하는 '하모니' 집업을 모아 스타일링했습니다.

키나


3. 기적처럼 현실이 된 꿈!


멤버들을 위한 옷을 디자인하고 직접 수작업으로 스타일링한 후, 수아는 "피프티피프티 언니들이 내 옷을 입는다면!?"이라고 말하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KBS '뮤직뱅크' 출근길에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정말 수아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피프티피프티


그 모습을 본 수아는 배시시 웃다가 일어났다 앉았다가, 곧 마구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습니다. 


수아가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했던 그 시간이 결실을 맺는 순간,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제작진들은 감동에 벅차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아의 작은 꿈이 기적처럼 현실이 된, 가슴 따뜻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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